재미있는 심리 테스트

<재미있는 심리 테스트>  

 

지난번 TV 에서 정신과 전문의가 나와서 간단한 심리 테스트를 했다.

요즘 많이 나오는 두 형제의 정신과 전문의다.  

예능 프로그램에 나온 것을 잠깐 봤는데 남자들에게 질문한 내용이었다. 

엄마와 여자친구가 물에 빠졌다.  자 그럼 누구를 구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 이었다. 

의사왈 정답이 있는 문제라고 했다.  

건강한 정신을 갖고 있는 사람만이 대답할수 있는 정답이 있다고 했다. 

여기서 바로 대답할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명이나 될까?  

매우 난감한 질문이 아닐수 없다. 

 

심리테스트

 

남자들이라면 어떤 대답을 할것인가?

모든 상황과 본인의 위치와 여건에 따라 다 다른 대답이 나올 것이다. 

물론 어머니와의 관계에 따라 답은 달라질수 있다. 

정답은 바로 여자친구를 구하는게 건강한 답이라고 했다.  

 

그 이유는 부모로 부터 독립을 해야 하는데 신체적인 독립도 중요하지만 정신적인 독립이 되어야 비로소 완전한 독립이 이루어질수 있다고 했다.   자 그럼 어머니는 어떡하죠?  라고 하면 뭐라고 대답을 했을까?  어머니 한테는 아버지가 있다 라는 내용이다.  아마도 극단적인 비유를 들었을 법도 한데 결국 자식이 독립하여 한 인격으로 개인으로 성장 하려면 부모로부터 독립이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그게 결국 행복하게 사는 길이라고 했다.  

 

가족

 

그리고 그렇게 되려면 부모도 어느 정도의 역할을 해줘야 한다는 것!  

일전에 오은영 박사님이 말했듯이 부모의 역할은 자녀가 스스로 잘 독립할수 있도록 내면의 힘을 길러주고 도와 주는게 그게 바로 부모의 역할 이라고 했다.   품안에만 가둬두려고 하고 옆에만 두려고 하는건 결국 자녀의 행복을 망치는 일일 것이다.   

 

그런데 요즘 그런 부모가 과연 몇이나 될까?  

자녀도 경제적인 독립을 이루지 못하면 결국 부모에게 의지하게 되고 나이가 들어도 캥거루족이 되기 쉬운 상황이다.  

또한 부모도 나이가 많은 아들이나 딸임에도 불구하고 모든일에 하나하나 개입 하려는 부모들이 있다. 

의사가 하는 말이 본인도 어머니가 본인 사는 집에 문을 열고 아무때나 오셔서 이제 그러시지 말라고 이야기 했다고 한다. 

섭섭하시지 않겠냐 하는 사람들 말에 그건 어쩔수 없는 일이다 언젠가는 말해야 될 사항이다 라는것!   그게 결국 서로를 위한 일 이라고 했다. 부모 눈에는 40넘은 자식도 다 아기처럼 보이겠지만 절대 그렇게 대해선 안된다.   그래서 나이먹은 자식이 부모와 같이 살면 트러블이 생기는 이유다. 

 

음악감상

 

결국 부모나 자식이나 각자 스스로의 역할에 충실해질 필요가 있다. 

부모는 때가 되면 자녀가 본인들 품을 떠나갈것을 서운해 하지 않아야 한다. 

그것이 결국 서로가 행복해지는 길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자녀들 또한 대학 졸업후에는 부모의 걱정을 덜기 위해 경제적으로 자립할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 완전한 독립을 꿈꿀수 있으며 비로소 진정한 어른이 될수 있다. 

물론 집안 형편으로 인해 독립은 커녕 오히려 집안의 가장 역할을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부모에게 의지하지 않고 본인이 알아서 잘 꾸려가야 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결혼을 해서도 자기만의 가정을 온전히 잘 가꾸어 나갈수 있을 것이다.  

 

아들에게 딸에게 집착 하는건 결국 본인의 마음을 어지럽게 하는 결과만 낳는다. 

그리고 자녀들도 부모에게 의지 하려고만 하면 결국 의지력이 약해질수 밖에 없고 나약한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갈수 없다. 

심리테스트를 통해 결론은 서로가 누구에게 의지 하려고 하지않고 독립된 인격체로 서로를 존중하며 살아가는게 결국 서로를 도와주는 길이다.